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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 "오늘부로 동맹휴학계 제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오늘(21일)부로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동맹휴학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대표 40인은 21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타당성과 실효성이 결여된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의대생 학생 대표들은 "최근 정부의 행보를 보면 OSCE(실기시험)이 없었던 80년대로 의학교육을 퇴보시키려고 한다"고 우려했다.흔히 실기시험이라고 하는 OSCE는 국소마취, 상처부위 소독 등 실제 의료행위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지 평가하는 시험. 이를 통해 의학교육의 질이 높아졌는데 2천명 의대증원은 이를 불가능하게 하는 행보라는 지적이다.이들은 "정부가 3000명에서 5000명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하고 의사를 날림으로 배출하려고 한다"면서 "실력없는 의사가 배출될 경우 발생할 혼란과 국민들의 피해를 예상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환자들은 날림으로 배출된 의사의 진료와 치료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당부.현 정부는 경찰을 투입해 학교 측에 학생대표의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연상케하는 비민주적 조치와 강압적인 명령이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타당성과 실효성이 결여된 2천명 의대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패키지를 철회해 달라"면서 의과대학 학장들의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생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동맹휴학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4-02-21 12:32:13병·의원

의대증원에 젊은의사들 한국 떠나나…미국의사고시 '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동맹휴학에 나선 의대생들은 그들만의 계획(?)이 있었던 것일까.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난 20일, 미국의사고시 준비 사이트(www.usmlekorea.com)는 동시 접속자 초과로 다운됐다.20일 의료계 인사들은 이같은 현상을 두고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불만을 느낀 젊은의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의사고시(USMLE)에 합격하면 미국에서 의사로 환자진료가 가능하다.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붕괴가 빠르게 진행됐을 당시에도 USMLE 준비사이트는 물론 의사 해외취업 컨설팅 상담 문의가 급증한 바 있다.미국의사고시 준비사이트가 20일, 접속자 급증으로 먹통이 됐다. 이미지: www.usmlekorea.com사이트 캡쳐최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으로 늘리고 이와 더불어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의대생 및 전공의 등 젊은의사들이 해외에서 비전을 찾는 모양새다.젊은의사들의 행보에 선배 의사들도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국이 '의사, 최대 수출국'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의료계 한 관계자는 "젊은 의대생들의 해외 이탈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영어실력이 출중한 MZ세대 의사들이 복지부의 폭력적인 정책에 환멸을 느껴 해외 진출을 꿈꾸는 것 같다"고 봤다.그는 이어 "젊은의사들은 동맹휴업이나 파업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그들의 미래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최근 정부의 폭력적인 행보를 비판하며 "앞으로는 의사면허 취득시 해외출국 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면서 날을 세우기도 했다.한편, 복지부는 20일 기준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83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면허취소 등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24-02-20 20:09:53병·의원

여당도 의대생 재응시 불가 입장 "대국민 사과 빠졌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에 이어 여당 역시 의대생 의사국시 재기회 요청 사실상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4일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간담회 후 취재진 브리핑을 통해 "의대생들이 성명서를 통한 의사국시 요청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민 눈높이에 미치는 못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여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4일 의협 최대집 회장과 간담회 후 의대생 국시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대집 회장 요청으로 오후 6시경 한정애 의원실에서 20여분 간 비공개로 이뤄졌다. 최대집 회장은 간담회 후 "정부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일정 재변경 연기 등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국시를 못 치는 상황이 됐다"면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만나 국시 재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 의과대학 2명의 학장들로부터 의대생 국시 응시 재기회를 부여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성명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그동안 동맹휴업 사태에 대한 유감 표명이나 국민적 사과 등이 담긴 줄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성명서 내용을 보니 이 부분이 빠져 있었다. 학장들은 저희가 부족한 탓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을 잘 가르치겠다고 전해왔다"면서 "타 국가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눈높이가 있다"며 의대생 응시 재기회 어려움을 표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젊은 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젊은 학생들이 툭툭 털고 일어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포용할 수 있는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당이 혼자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국민들 입장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복지부 역시 이날 출입 기자 문자를 통해 "정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고, 의대생 의사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 국시 기회부여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추가적 기회 부여는 다른 국가시험과 형평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2020-09-24 18:50:30정책

의사 공무원을 앞세운 복지부 브리핑 유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도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오전 11시, 질병관리본부는 오후 2시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브리핑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초기 복지부 브리핑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역정책 전환 등 결정적인 경우 장관과 차관이 브리핑 연단에 올랐다. 언제부터인가 복지부 브리핑에 의사 출신 국장들이 전면에 나섰다. 의사 출신인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과 손영래 대변인이 브리핑을 전담하는 형태로 변화됐다. 질병관리본부의 경우, 정은경 본부장이 몇 달간 지속하다 피로감을 감안해 권준욱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과 번갈아 하는 브리핑 방식을 구축한 상황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반추하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보건의료정책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장 등이 대부분 브리핑을 소화했다. 당시 복지부 의사 출신 공무원들은 배석해 감염병과 의료적 부분과 관련 보충 설명하는 수준에 그쳤다. 우연의 일치일까. 지난 8월 전공의협의회를 시작으로 의대생에 이어 의사협회 총파업 이후 의사 공무원들의 브리핑은 더욱 빈번해졌다. 장관과 차관은 의료계 파업 관련 조속한 복귀 그리고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 등 원론적 입장만 반복했다. 반면, 브리핑에 나선 의사 출신 국장들의 발언 강도는 점차 세졌다. 파업 전공의와 전임의 색출을 위한 수련병원 현장조사와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경고, 서울경찰청 고발 그리고 동맹휴업 의대생들 국시 재접수 불가, 의대생 국시 추가기회를 촉구한 의과대학교수들 입장문 반박 등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의료계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휩싸였다. '의사 출신이면 의료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 텐데 저렇게 말할 수 있나' '말로만 의사이지 결국 행정고시 공무원들과 똑같다' '후배 의사들이 피해 보는데 부끄럽지 않느냐' 등 SNS를 통해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 냉정히 보면, 의사 출신 공무원들의 발언은 원칙에 입각한 정부 입장이다. 복지부가 의료계 파업 관련 전달하고 싶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싶은 메시지를 의사 공무원을 통해 명확히 공표한 셈이다. 하지만 의료계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의사 공무원을 통해 전달된 강경 발언은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꽃힌다'는 영화 대사처럼 의료계에 씻을 수 없는 아픔으로 작용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파업 이후 혼란스런 의료계 만큼 복지부 공무원들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언제까지 행정고시 공무원 중심으로 인사와 정책 등 모든 것을 결정하고, 나머지 공무원들은 무조건 따르는 구태를 반복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의사 공무원들을 앞세운 복지부 행태에 대해 훗날 의료계는 어떤 평가를 내릴까. 복지부 본부에 근무 중인 적잖은 의사 출신 젊은 공무원들도 이번 상황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다. 자기 손에 피 묻히기 싫어하는 행정고시 중심 관료사회의 문제일까, 아니면 조직을 우선한 해당 의사 공무원들의 충심일까.
2020-09-14 05:45:50오피니언

"이제 의대교수가 나설 차례" 줄잇는 교수들 성명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제 교수가 나설 차례다." 보건복지부가 26일,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데 이어 즉각 행정조사에 돌입하자 이번에는 의대교수들이 나서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의대, 울산의대, 고대의대, 서울성모 등 일부 의과대학이 즉각적으로 성명서를 낸데 이어 27일 성균관의대, 아주의대 등 의대교수들의 성명서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26일 서울의대, 울산의대에 이어 27일 성대의대, 아주의대 교수들도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지지하고 나섰다. 성균관의대 교수들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과대학생 국가고시 거부와 동맹휴학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성대의대 교수는 "시험거부와 동맹휴학을 집단이기주의라고 비난할 수 있지만 제자들의 순수한 열정을 믿고 지지한다"며 "정당한 주장을 하는 제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스승인 우리 교수들이 나설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관련해 원점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성대의대 교수들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 공공의료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유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협의없이 진행하려고 하는 정부 정책은 실효성이 없고 새로운 문제를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의대 교수들도 성명서를 통해 젊은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생 동맹휴업의 원인은 의료정책에 대한 정부의 독선과 아집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아주의대 교수들은 "고작 49명 정원의 공공의학대학원과 한시적인 4000명의 인원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함량미달의 정책이 아닌 선순환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조리를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했던 기성세대 의사들의 부끄러움을 끌어낸 제자들의 외침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제자들의 옳은 주장을 지지하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또 이는 우리 편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 아닌 시민이 행복해지는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주의대 교수들은 "서슬 퍼런 공권력의 위세 앞에서 두려움과 혼란속에 있을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성대의대 교수들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을 향해 위와 같은 이유로 국시 실기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루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의사국시를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성대 교수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전임의, 전공의 파업에 따른 교수 업무 과부하로 의사국시 실기시험 시행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불과 한달전만해도 국민, 의료계, 정부 모두 한 마음으로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었다"며 "정부는 국민 곁으로, 의사는 환자 곁으로, 학생들은 학교와 스승에게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0-08-27 12:23:39병·의원

부산의대 "탄핵안 가결 무효화해라"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는 22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주도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 vs 반민주의 갈림길에서...'로 시작하는 성명서에서 학생회는 "탄핵소추안 가결이라는 시국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탄핵을 철회할 것을 요구함과 더불어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탄핵안 가결에 대해 "수 십년간 기득권을 이어온 반민주적인 보수 수구 집단의 마지막 발악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탄핵정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지금 당장 심판을 받아야 하는 대상은 대통령이 아닌 탄핵 안을 가결시킨 국회의원 자신들이다.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작태는 그만 두라"며 야당을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는 조국의 의료·국민보건을 책임지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예비 보건의료인이지만 현 사회가 처한 의료계의 많은 문제를 풀어나기가 위한 고민에 우선하는 것이 의료 민주화위의 한국 사회의 민주화"라며 "의과대생들은 수구집단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현실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부산대는 오는 25일 '탄핵무효·국회해산 3·25 동맹휴업'을 진행중이며 23일과 24일에 거쳐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2004-03-23 18:17:3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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